삼성전자의 노트북은 보통 저가형 보다는 고가형에 포커싱이 되어있다. 

하지만 최근 판매되는 삼성노트북 플러스2의 경우 저렴한 가격대에 상당히 괜찮은 스펙으로 출시가 되었다.

 

타이거레이크에 15.6인치 1920x1080 해상도를 탑재하고

256GB의 SSD / DDR4 4GB의 램은 모두 확장도 가능하다

 

각종카드할인을 더하면 40만원 초중반대에도 구매가 가능하니 이정도면 

ASUS 나 Lenovo 의 저가형 노트북보다 괜찮지 않을까? 하는 착각이 든다

( 그 이유는 A/S가 좋은 삼성이니까? 가 한몫 하는 것도 크다. 이게 함정이지만 )

 

 

거의 비슷한 스펙 안에서도 사무용/인가용/재택근무 등의 요즘 코로나로 인한 유행을 노리고

급차이를 둬서 판매하고 있다 ( 윈도우 OS 포함/미포함에 따른 것은 기본 )

 

하지만 생각보다 큰 문제가 있었는데..

 

구입한 모델은 '삼성전자 노트북 플러스2 NT550XDZ-AD1AW' 이다

직접 구매한 사용기 이다. ( by 내돈내산 ) 

직접 구입했다는 증거샷이다.

 

윈도우를설치하고 화면을 보니(이 제품은 윈도우 미설치 모델이다.)

제대로된 색감 표현이 되지 않았다.

 

오른쪽에 비교한 노트북은 ASUS사의 X409MA-EB098 이다(구매한지 1년정도 된 저렴이 노트북이다.)

가격으로 비교하면 삼성 노트북보다 15만원 정도 저렴하다.

이 노트북의 색감을 놓고 비교했을떄 - 주PC로 쓰는 맥북에어 M1과 비교했을떄 크게 무리가 없었는데

 

삼성 노트북에서는 색자체가 왜곡 되는 것을 볼수 있었다.

마치 파란색 필터가 낀것처럼 색이 표현되고, 뿌옇게 번지는 느낌마저 든다, 특히 상하단 각도 조절에 따라 이 증상은 더 심해진다.

 

왼쪽이 삼성 노트북이다.

정밀한 테스트를 위해 모니터 체크를 시작해봤다.

 

해당 사이트의 화이트 밸런스에서 문제점을 찾을 수 있었다. ( http://www.monitor.co.kr/a/10/ )

아래 비교에서 볼수 있듯이, 삼성 노트북 플러스2의 경우 그라데이션 처럼 상단은 파란색 하단으로 갈수록 흰색이 표현된다.

온전히 회색-흰색으로 표현되는 ASUS와 다르다

 

왼쪽이 삼성노트북의 화이트밸런스 / 오른쪽아 ASUS 의 화이트밸런스

 

블랙밸런스로 봐도 동일하다 

심지어 노트북 상하 각도에 따라서도 제대로 화면이 보이지 않는데,

지금보이는 화면이 거의 정면샷이다. 결론적으로 조금만 각을 바꿔도 제대로된 색감을 볼수 없다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화면에 필름이 낀것처럼 뿌연 화면으로 노출된다.

 

 

어느 회사제품이나 문제는 있을수 있다. 더 큰 문제는 AS이다

판매한 판매자의 답변이다.

 

어쨌든 리셀러니 판매자에게 좋은 답을 기대하지 않았지만 

저가형 TN패널의 특성이란다. TN 패널 노트북이 그렇다고 다 저런가? 그렇지도 않다 

그럼 애초에 이런 사항을 안내했어야 하지만 

 

공식 홍보이미지에선 마치 좋은 화질인것처럼 안내한다

더 기막힌건 AS 정책이다.

애플의 14일 묻지마 환불과는 다르게 삼성 노트북을 환불하려면 그냥 환불을 해주지도 않는다.

 

삼성 AS를 방문해서 불량판정서를 받아와야, 환불해준다고 한다.

분명 택배로 제품을 받고 불량임을 확인했는데, AS의 판정서가 있어야 환불해준다고? 여기서 부터가 어의없다.

 

AS를 받아봤는데, AS기사는 해당 제품이 문제가 없다고 한다.

'원래 제품이 그런거라고' 다른 사양인 제품과 비교해서 문제 있다고 할수는 없다고 한다.

 

: 필자의 경우에는 디테일한 비교를 했기 때문에 결국 환불을 받을수는 있었다.

  하지만 판매자가 말했던 불량판정서라는건 현재는 존재하지도 않으며

  판매자와 AS기사간의 연락을 통해서 처리가 되었다 ( 이 과정이 3주나 걸렸다. )

 

정말 삼성의 AS는 우리나라에서 좋은가? 언젠가부터 삼성의 AS만큼 별로인 AS가 없다.

초기 구매 제품의 환불을 왜 AS기사를 만나야 가능한가? 

 

자 위의 비교했지만, 어느 정도의 화면 품질 차이가 아니다.

화이트밸런스/블랙밸런스가 저정도까지 차이가 나면 거의 왠만한 영상을 제대로 볼수는 없다고 봐야한다. 

 

인터넷에 올라온 동일 기종의 사진들을 보면, 동일하게 뿌연 필터가 낀것처럼 보이고,

정면에서 보았을때 아래 쪽만 밝게(상단은 어둡게 나온다.) 

이것은 뽑기 운이 아닌 제품의 기본 특성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그럼에도 이 노트북이 잘 팔리는 이유?

 

호갱들이 그만큼 많은 것이다.

삼성치고는 저렴한 가격에 나왔으니 이정도면 괜찮다 생각하는 거고,

저런 모니터 화면을 보고도 원래 그런가 하고 넘어가니까 그런거다.

 

하지만 저 화면 품질은 문제가 될정도의 저 품질이고, 30만원대 ASUS나 lenovo보다 낮은 품질이다. 

심지어 이걸 알아챈다고 하더라도 너무나도 복잡한 AS절차를 거쳐야 반품할수 있기에 

귀찮으면 그냥 쓰게된다.

 

언젠가부터 스마트폰을 제외하고는 모든 가전에서 삼성보다는 LG가 좋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특히 노트북은 더 그렇다 LG는 그램과 울트라북 으로 급차이를 두고 애초부터 라인업의 저렴이 제품들도 신경써주는데

삼성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수요를 노리고 너무 급작스럽게 이 시장에 들어온것 같다.

 

별점을 준다면 1.5개 정도 되는 제품이다.

구매는 강력하게 비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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